배우 배정남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차진 사투리로 '스프링 피버'에 유쾌한 활력을 더했다.
배정남은 tvN 월화 드라마 '스프링 피버'에서 신수고등학교 교사 정진혁으로 분해 극의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실제 부산 출신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생생한 현실 사투리를 마음껏 펼치며 확실한 개성을 가진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했고, 본토 억양과 맛깔나는 입담을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실어 보는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특히 12일 방영된 3회에서는 그의 코믹 본능과 사투리 내공이 제대로 시너지를 냈다. 이날 진혁은 주짓수 도장에서 혜숙(진경 분)과 짝을 이뤄 대련하던 중 뜻밖의 봉변을 당했다. 관장과 동료들의 칭찬에 고무돼 현란한 발기술을 선보이던 혜숙에게 급소를 정통으로 가격당하는 대참사를 맞이한 것.
이 장면에서 배정남은 터질 듯 붉어진 안색과 이마, 얼굴에 선 핏줄까지 컨트롤하는 디테일로 극강의 고통을 온몸으로 표현해냈다. 이어 "배상하겠다"며 사과하는 혜숙을 향해 화를 꾹꾹 누른 채 "우째 배상할 낀데예! 평생 장가도 못 가고 혼자 살면 뭘로 배상할 낀데예!"라고 내뱉고는 절뚝거리며 퇴장해 '웃픈' 상황을 완성,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앞서 1, 2회에서도 동료 교사들과의 수다 타임부터 재규(안보현 분)만 만나면 눈치를 보는 '쭈구리' 모드 연기에 구수한 사투리까지 더해 생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 배정남. 매 등장마다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보여줄 대체불가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배정남이 출연하는 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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