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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튀기는 주전 경쟁 시작? 김혜성에게 날아든 비보…다저스, 피츠제럴드·이바네스 영입

입력 : 2026-01-10 13:24:25 수정 : 2026-01-10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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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혜성(LA 다저스)에게 비보가 날아왔다. 다저스가 내야 자원을 둘이나 영입했다. 아직 자리 잡지 못한 김혜성의 주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10일 "다저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라이언 피츠제럴드를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으로 영입했다. 또 앤디 이바네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다저스가 이바네스를 40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추가로 트레이드를 단행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이바네스는 2025시즌 디트로이트에서 주로 3루수로 뛰었으나, MLB에서 뛴 5시즌 동안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외야수로도 출전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빅리그서 9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OPS(출루율+장타율) 0.653을 기록했다.

 

피츠제럴드 역시 마찬가지다. 2025시즌은 대부분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에서 지냈다. 타율 0.277, 출루율 0.367, 장타율 0.469를 작성했고, 2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맡았다. 빅리그 무대는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피츠제럴드는 24경기에서 타율 0.196, OPS 0.759를 기록했다.

앤디 이바네스. 사진=AP/뉴시스

피 튀기는 주전 경쟁이 예고된다. 다저스 내야에는 1루수 프레디 프리먼,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가 버티고 있다. 그러나 2루수 자리에는 확고한 주전이 없다. 유틸리티 자원인 토미 에드먼이 2루수로 많은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비시즌 발목 수술을 받아 스프링캠프 합류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은 "에드먼이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 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 이번에 영입한 선수들 등 여러 대안을 활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뉴시스

난도가 더 높아졌다. 김혜성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5월초 빅리그에 부름을 받은 후 7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3홈런 17타점 19득점에 OPS 0.699의 성적을 거뒀다. 부상 이탈을 제외하곤 줄곧 빅리그 무대를 소화했다. 가을야구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고, 월드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함께 만끽했다.

 

문제는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는 점이다.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중요한 건 스프링 캠프다. 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야 경쟁자들을 제치고 MLB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현재는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야구 대표팀과 1차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 지난 9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령 북마리아나제도 사이판으로 떠났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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