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라이브 콘서트에 경찰이 혼잡을 대비해 경찰 특공대 등을 투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지켜보는 여론의 반응이 엇갈린다.
다음달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ARIRANG)’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이목을 끄는 가운데 경찰은 최대 약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무려 9개 경찰서의 13개 강력팀이 배치되고, 폭발물 위협에 대비하여 경찰 특공대도 투입된다. 또 허위 폭발물 위협 글이 온라인에 올라올 가능성도 고려해 사이버수사대 모니터링 전담팀도 지정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콘서트라는 점, 광화문이라는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에 대한 염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하이브 측 역시 안전 관리를 위해 안전 요원 3553명을 확보했다. 하지만 경찰과 대비해 부족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인파가 운집되는 예상 상황을 보고 추가로 안전 요원 배치를 요구할 수 있다며 주최 측에 더 많은 관심을 촉구한 상황이다.
그런데 서울 관내의 일선 경찰서 교통과에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무차별적으로 행사가 열리니 경찰도 무차별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평일 근무로 지친 경찰관들이 주말에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피로감을 호소했다.
누리꾼의 반응은 ‘BTS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 있어 국위선양과 경제 효과를 위해 다소 경찰이 희생을 감수할 수 있다’는 의견과 더불어 ‘사기업 행사에 왜 공권력이 투입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로 나뉘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BTS 컴백 라이브 무대는 지난달 23일 공연 예매가 시작되면서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BTS가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무대는 안전상의 이유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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