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으로의 이동, 기회의 땅이 될까.
한국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양민혁(20)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벤트리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양민혁의 원소속 구단인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 포츠머스FC에서의 임대를 마무리하고,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해 남은 시즌 도전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3번째 임대 이적이다. 지난해 1월 토트넘과 계약한 양민혁은 2024~2025시즌 후반기를 QPR에서 보냈고, 올 시즌 전반기에는 포츠머스에서 활약한 바 있다.
양민혁에게 이어지고 있는 연속된 기회 바탕에는 잠재력이 바탕에 있다. 사실 양민혁은 최근 글로벌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달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매체 더스퍼스웹은 ‘레알 마드리드가 양민혁 영입을 위해 깜짝 놀랄 만한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610만파운드(약 119억원) 수준이라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후 ‘양민혁을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양민혁을 지속해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이번 임대 이적도 같은 맥락이다. 사실 양민혁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포츠머스가 치른 리그 26경기 중 16경기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선발은 10번에 그쳤고, 풀타임은 출전은 단 한 차례 뿐이었다. 주전 공격수 조쉬 머피가 부상에서 회복한 뒤에는 선발 빈도가 확 줄었다. 지난달 30일 찰턴 애슬레틱전에서 ‘극장골’로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겼지만 직후 경기였던 브리스틀 시티 FC전에 결장했다.
뛸 수 있는 구단으로 보내야 한다는 구단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의 전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벤트리는 승점 52(15승7무4패)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미들즈브러(승점 46·13승7무6패)에 승점 6점 차 앞서 있다. 후반기 선두자리를 지켜낸다면 EPL 승격이 가능하다. 현재 코벤트리의 좌우 측면은 사카모토 다쓰히로와 에프론 메이슨-클락이 자리잡고 있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팀 득점력 저하와 함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민혁을 영입한 배경이다. 여기에 팀 주포이자 올 시즌 10골을 기록 중인 토마스 아산테의 부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산테는 지난해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달 중순 복귀가 예상된다.
양민혁은 구단을 통해 “훌륭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코벤트리를 상대했을 때 정말 좋은 분위기를 느꼈는데 그런 팀의 일원이 돼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어떻게 적응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신 덕분에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했다. 팀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경기장에서 내 자질을 증명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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