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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2만 세트 기념 2000만원 기부… 누적 4700만원

입력 : 2025-12-28 16:50:57 수정 : 2025-12-28 1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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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수. 사진=KYK 파운데이션 제공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가 따뜻한 나눔에 나섰다.

 

KYK 파운데이션은 “재단 감사로 활동 중인 한선수가 프로통산 2만 세트 달성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계기로 2000만 원을 기부하며 재단 활동에 뜻을 보탰다”고 최근 밝혔다. 누적 기부금은 약 4700만원이다. 한선수는 지난달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처음으로 2만 세트를 넘겼다.

 

한선수는 선수 생활 속에서 받아온 응원과 지원의 의미를 개인 기록에 머무르지 않고 나눔이라는 방식으로 이어오고 있다. 재단 감사로서도 선수 출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재단의 운영과 지원 방향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보태고 있다.

 

KYK 파운데이션은 배구선수 출신 김연경 이사장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다. 스포츠 현장에서 성장하는 청소년 선수들과 동행하며 결과만큼 중요한 성장의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한선수는 “오랜 시간 한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늘 곁에서 응원해 준 분들 덕분”이라며 “2만 세트라는 기록을 맞아, 그 마음을 후배 선수들에게 다시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의미 있는 기록을 기부로 이어준 한선수 감사의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선수 출신의 경험이 청소년 선수 지원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재단도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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