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2025∼2026 세리에A가 16라운드에 접어든다. 올 시즌 세리에A는 매 라운드 선두가 바뀔 만큼 치열한 선두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 4위 AS로마와 5위 유벤투스가 21일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간 승점 차는 4점으로 유벤투스가 승리를 하더라도 순위 역전은 어렵지만 선두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 팀은 최근 맞대결에서 1승 3무 1패로 팽팽하다.
‘초신성’ 케난 일디즈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선두권 경쟁에 합류를 노린다. 유벤투스는 리그 7위에 머물렀던 유벤투스는 직전 15라운드 볼로냐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36분 득점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팽팽한 승부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64분 일디즈가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후안 카발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수적 우위를 점한 유벤투스는 리드를 지켜냈다. 이 경기로 일디즈는 리그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2도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AS로마는 유벤투스 원정길에 나선다. AS로마는 지난 13, 14라운드 모두 나폴리와 칼리아리에게 연이어패하며 선두권과의 격차가 벌어졌지만, 지난 16일 15라운드 코모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AS로마는 전반전에만 10개 슈팅을 기록했지만 유효 슈팅은 한차례에 그쳤고, 후반 60분 웨슬리의 논스톱 슈팅이 결승골을 연결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한편 이날 AS로마의 간판 파울로 디발라는 결장했다. 디발라는 지난 10월 9라운드 파르마전 어시스트 이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 원정에서 반등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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