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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 현역 생활 마무리 “롯데서 야구 인생의 행복과 자부심 느꼈다”

입력 : 2025-12-15 13:03:57 수정 : 2025-12-15 1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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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롯데 내야수 정훈이 2025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정훈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군 복무 이후 2009년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해 활약하며 팀 내야를 지켜왔다. 

 

프로 통산 1476경기에 출전, 통산 타율 2할7푼1리, 80홈런, 532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에 타율 2할 9푼 2리, 14홈런, 142안타를 기록하며 팀 주축 선수로서 맹활약했다.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훈련 태도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됐다. 중요한 순간마다 베테랑다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정훈은 “롯데자이언츠라는 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하며 야구 인생의 가장 큰 행복과 자부심을 느꼈다. 선수로서의 긴 여정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믿음과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었다”라며 은퇴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땀 흘린 동료 선수들, 늘 뒤에서 묵묵히 지도해 주신 감독님과 코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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