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조정민이 원로 배우 김지미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전했다.
조정민은 10일 자신의 SNS에 “한 시대의 빛이던 배우 김지미 선생님의 기별을 접하며 깊은 슬픔을 감출 수 없습니다”라며 추모 글을 남겼다. 이어 “그분의 예술은 시간이 지나도 희미해지지 않는 별처럼 한국 영화사에 영원히 자리할 것”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조정민은 김지미를 “스크린에 살아 숨 쉬는 감정과 우아함을 새겨 넣었던 분”이라며 “관객에게는 위로와 감동을, 동료에게는 귀감과 영감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 “그 오랜 시간 우리에게 주셨던 감동과 사랑, 잊지 않겠다. 부디 하늘에서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미는 향년 85세로 별세했다. 1940년 충남 대덕군에서 태어난 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해 ‘춘향전’, ‘맨발의 청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토지’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 황금기를 이끈 대표적 배우로 평가받는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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