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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PS 기적을 꿈꾸는 KT “일단 우리 것에 집중… 이겨놓고 봐야죠”

입력 : 2025-10-03 15:06:58 수정 : 2025-10-03 15: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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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어쩔 수 없습니다. 일단 이겨놓고 기다려야죠.”

 

눈 앞의 상대를 넘은 뒤 ‘다음’을 꿈꿀 수 있다. 프로야구 KT가 2025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 돌입한다. 기적의 포스트시즌(PS) 막차 진출을 노린다. 3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쟁 상대인 공룡 군단의 잔여 경기 승리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NC는 하루 전 2일 기준 정규리그 143경기를 소화했고, 70승6무67패를 기록, 승률 0.5109로 5위에 올랐다. 그 뒤 6위에 자리한 KT는 71승4무68패로 승률 0.5107을 작성 중이다. 승차는 없지만 미묘한 승률 차이로 순위가 갈렸다.

 

최근 8연승을 내달린 기세부터 경우의 수까지 NC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같은 날 창원 홈에서 SSG와의 경기를 이기면 가을야구 자력 진출을 결정할 수 있다. KT와 한화의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승리를 가져오면 된다. 만일 SSG전을 지더라도 KT가 한화에 패하면 5위는 NC의 몫이다.

 

KT 입장에선 “우리의 상황에 집중하자”는 의지다. 이날 한화전 승리를 거두는 게 급선무다. KT가 이날 승리하고, NC가 SSG 상대로 비기거나 패한다면 KT가 5위를 거머쥐며 4위 삼성이 기다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한다. 다만 이날 전국에 내린 비 소식 여파로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경기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사진=KT 위즈 제공

 

하늘을 연신 바라보던 마법사 군단 수장의 마음도 복잡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그래도 일단 이겨놓고 (다음 상황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우리대로 달려왔고, 방심한 것도 아니었다. 계속 5할도 유지했는데, 저렇게 치고 나가면 어쩔 수 없다. NC의 최근 페이스가 정말 좋았다”며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필승의 각오를 다진다. 총력전이다. KT는 이날 선발 자원인 고영표와 패트릭 머피의 중간 투입 가능성을 열어놨다. 엔트리에선 이틀 전 역투한 우완 소형준을 내리고, 외야수 이정훈을 등록했다

 

선발 라인업엔 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성우(포수)-앤드류 스티븐슨(중견수)-김상수(2루수)-장준원(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마운드엔 왼손 투수 오원석이 선발로 나와 시작을 연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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