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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조설’ 유재석, 탈세 의혹 無인 이유? 세무사가 공개한 ‘충격적인 신고 방식’

입력 : 2025-08-26 13:32:54 수정 : 2025-08-26 1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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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데뷔 34년차 ‘국민MC’ 유재석이 단 한 번의 탈세 논란 없이 활동을 이어온 배경이 공개됐다.

 

전문 세무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절세TV’에서는 유재석이 고강도 세무조사에서도 문제 없이 넘어간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유재석은 세금을 더 내는 방식으로 신뢰를 선택한 예외적인 연예인”이라고 전했다.

 

윤나겸 세무사는 “대부분 연예인은 개인사업자로 장부를 기장하고, 세무사를 통해 수입과 지출을 세밀히 정리하며 절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유재석은 이와 달리 기준 경비율 신고, 이른바 ‘추계 신고’를 택했다”고 밝혔다.

 

기준 경비율 방식은 복잡한 장부 정리 없이 단순 계산으로 세금을 신고하는 방식으로, 절세보다는 오히려 세금을 더 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윤 세무사는 “예를 들어 100억 원의 수입을 기준으로 할 때 장부 신고로는 약 27억 원을 세금으로 내지만, 유재석이 선택한 추계 신고 방식은 약 41억 원을 납부하게 된다”며 “약 14억 원을 더 내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유재석이 이러한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논란을 원천 차단하고, 신뢰를 최우선으로 여긴 결과”라며 “장부 관리나 세무 조사 스트레스 없이 방송에만 집중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부 연예인들은 개인 경비를 사업 경비로 처리하거나 가족을 직원을 둔 것처럼 만들어 수익을 축소 신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재석은 애초에 그런 비용 자체를 잡지 않았다”며 “세무조사를 해도 더 낼 세금이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환급받아야 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명확히 돈보다 신뢰를 택한 사례다. 이는 장기적으로 국민적 신뢰와 이미지 상승이라는 더 큰 가치를 가져온 선택”이라며, “그야말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국민MC다운 행보”라고 평가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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