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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안타 신고… ‘마이너 담금질’ 김혜성 복귀 시계 째깍째깍

입력 : 2025-08-23 16:45:00 수정 : 2025-08-23 1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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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빅리그 복귀 준비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김혜성(LA 다저스)이 이틀 연속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안타를 신고하는 등 순조로운 재출발을 예고했다.

 

김혜성은 23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터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터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루 전 22일 터코마전에선 좌익수로 나서 2안타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 진단을 받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고, 현재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 출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연이틀 실전 경기를 소화하며 MLB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AP/뉴시스

 

이날 1회 초 첫 타석은 1루수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김혜성은 3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상대 선발 케이시 로렌스가 6구째 던진 시속 142.7㎞ 싱커를 공략,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6회 초 선두타자로 삼진에 머물렀고, 7회 말부턴 내야수 노아 밀러와 대수비 교체돼 이날 출전을 마무리했다.

 

올 시즌 빅리그 1년 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혜성은 부상 전 58경기 출전,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2도루(0도루실패)를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44에 달한다. 빅리그 복귀 후 건강한 몸으로 재차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김혜성뿐만 아니라, 부상에서 벗어나 기지개를 켜는 지원군들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복귀가 점쳐지는 건 내야 만능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다. 그는 지난 지난달 초 왼쪽 팔꿈치 염좌로 이탈,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트리플A서 재활 경기를 소화 중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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