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록커 김태원, 김종서, 김경호, 박완규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떠나는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9월 3일(수) 밤 9시 50분 첫 방송하는 KBS 2TV 신규 예능 프로그램 ‘긴머리 휘날리며’에서는 한여름 기록적인 폭염 속, “로커의 자존심”이라며 가죽 재킷과 선글라스를 풀 착장한 네 사람의 강렬한 첫 만남이 그려진다. 록 스피릿 가득한 비주얼로 등장한 이들은 정작 “이 날씨에 누가 가죽을 입자고 했냐”며 거침없는 디스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30년 넘는 인연을 이어온 이들은 실제로는 함께 여행을 떠난 건 이번이 처음. 설렘도 잠시였다. 그러나 곧 폭염 속 가죽에 갇힌 채 “록 계보 최초 가죽 착장자는 누구냐”며 시작된 티키타카는 폭소와 원성이 뒤섞인 유쾌한 혼란을 일으킨다.
특히 김태원은 “60년 살면서 이런 더위는 처음”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다른 멤버들 역시 ‘폼생폼사’를 외치면서도 땀범벅 가죽 재킷에 무너지며 허당미를 폭발했다.
서로 다른 성격과 개성은 충돌을 일으키면서도, 오랜 우정과 음악으로 다시 하나 되는 순간들이 펼쳐진다.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와는 전혀 다른, 인간미 가득한 진짜 ‘찐친’ 로커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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