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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박재욱 홈런으로 기세 잡아…23만 시청자 열광

입력 : 2025-08-19 07:52:55 수정 : 2025-08-19 07: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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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방송 화면. 스튜디오C1 제공

불꽃 파이터즈가 박재욱의 투런포를 앞세워 동아대전 리드를 잡았다. 

 

지난 18일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불꽃야구’ 16화에서는 불꽃 파이터즈와 동아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박준영이 파이터즈의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성근 감독의 예상치 못한 선택에 고척돔이 놀라움으로 술렁였다. 동아대 역시 당황하긴 마찬가지. 박준영은 경기 초반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내 시원시원한 투구를 선보이며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동아대는 에이스 정재현을 내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문교원이 좌익수 방면 안타, 정성훈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파이터즈에게 기회가 넘어왔다. 다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흔들리는 정재현을 상대로 몸 맞는 공을 얻어내 1루까지 무혈입성했다. 이후 정의윤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 문교원이 홈을 파고들며 파이터즈가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2회 초 동아대에선 4번 타자 김민범이 등장했다. 영건들의 정면승부에 파이터즈의 시선이 모였으나 김민범은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자신감을 얻은 박준영은 씩씩하게 공을 던졌지만 정성훈의 실책으로 주자를 출루시켰다. 이후 그는 몸에 맞는 공과 적시타로 동점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파이터즈 형들은 수비를 믿고 던져야 한다고 조언했고, 박준영은 김재호와 임상우로 이어지는 깔끔한 병살 플레이를 유도해 내며 이닝을 마침표 찍었다.

 

파이터즈는 2회 말 추가점 내기에 성공했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동우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고, 이후 등장한 박재욱이 큼지막한 투런포를 날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프로 시절에도 홈런 기록이 없는 박재욱이기에 고척돔은 더욱 들썩였다. 이 홈런으로 파이터즈가 동아대를 3:1로 앞서게 됐다.

 

하지만 3회 초 박준영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는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사용해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지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제구가 무너지자 김성근 감독은 비밀병기 신재영을 출격시켰다. 창단 첫 등판에 나선 그의 등장에 관중석에선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신재영은 단 2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4회 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김민범에게 일격을 맞았다. 큼지막한 2루타로 점수를 내줄 상황에 몰렸지만 이대호의 나이스 캐치와 신재영의 베이스 커버가 더해져 큰 위기는 넘겼다. 그러나 후속 타자가 우측 깊은 외야플라이를 날려 김민범이 홈을 밟았다. 다행히 신재영은 최소 실점으로 이닝을 끝내며 3:2 파이터즈의 리드를 지켰다.

 

파이터즈와 동아대의 직관 경기 두 번째 이야기는 다음주 방송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어느 팀이 승리의 깃발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번 방송은 최초 공개 9분 만에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3만3000명이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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