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트와이스의 글로벌 활약부터 정주리의 허위 광고 사과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트와이스, 빌보드 ‘커리어하이’
그룹 트와이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핫100 자체 최고 순위를 이뤘다. 지난 13일 빌보드에 따르면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오는 16일 자 메인 차트 핫100 69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스트래티지는 트와이스표 사랑의 전략을 노래한 곡이다. 미국 유명 래퍼 메건 디 스텔리온이 피처링을 맡았고 최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케데헌에 삽입된 후 다시 주목받으며 핫100에 들었다. 이밖에도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테이크다운(TAKEDOWN)은 핫100 66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다.
▲박보검 다음은 십센치…‘더 시즌즈’ 후임 낙점
가수 십센치가 KBS2 음악예능 더 시즌즈의 새 호스트로 나선다. 십센치는 지난 10일 개최된 단독 콘서트에서 MC 발탁 소식을 전했다.
2010년 데뷔한 십센치는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아메리카노’, ‘안아줘요’, ‘폰서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페스티벌에서 떼창을 불러일으키는 헤드라이너로 활약하며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2023년 방영을 시작한 더 시즌즈는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 AKMU(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에 이어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더 시즌즈라는 제목처럼 계절 단위로 새로운 진행자가 배턴을 이어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덟 번째 호스트 십센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더 시즌즈 통틀어 최다 출연 기록을 보유한 가수다. 인디계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토대로 깊이 있는 음악 토크가 기대된다.
▲스트레이 키즈 창빈, 생일맞이 기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창빈이 지난 11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삼성서울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경제적 여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소아청소년 환아의 수술비와 치료비, 심리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창빈은 소속사를 통해 “작은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 아이들의 회복과 건강한 성장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빈은 꾸준한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2025년 경남·경북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과 함께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월드비전에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긴급구호에 써달라며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에 후원해 아너스클럽으로 위촉됐다.
▼‘원정 도박’ S.E.S 슈, 심경 고백
그룹 S.E.S 슈가 과거 원정 도박 논란 등에 심정을 고백했다.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편인 전 농구선수 임효성과 출연한 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난 사람이 제안해 카드하는 곳을 갔다”며 원정 도박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라스베가스에서는 거금을 빌려 도박을 했고, 홍콩에서는 달러 환전으로 외국환관리법 위반 조사를 받았다. 남편이 갚아준 도박 빚이 2억8000만원에 달해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또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빌린 4억원의 도박 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 2020년 11월 조정을 거쳐 합의로 마무리됐다. 영상 공개 이후 슈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용기 내어 말 해봤다. 따끔한 조언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값지고 소중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바다 이어 정주리까지…허위 광고에 사과
뷰티 브랜드 허위 광고에 출연한 방송인 정주리가 반성하며 사과했다. 정주리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제가 광고에 출연했던 브랜드 관련,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는 글을 올랐다. 광고를 올린 후 해당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제보를 접했다고 고백한 정주리는 “브랜드 측에 게시된 광고에 대해 삭제 요청했다. 믿고 제품을 구매해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앞으로 모든 일에 신중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정주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주산 크림 제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은 실제 제조업체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허위·과장 광고 의혹이 일었다. 가수 바다도 같은 제품 홍보에 참여해 사과한 바 있다. 상품의 정보와 진위 등은 파악하지 않은 채 그저 광고비만 받고 홍보 문구까지 그대로 노출하는 업계와 연예 관계자들의 무책임함이 드러난 경우다.
▼가난한 척 한 적 없는데…구성환, 억울한 건물주
배우 구성환이 부친에게 건물을 증여받은 사실을 밝혔다. 구성환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꽃분이(with구성환)에 영상을 올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답했다. 최근 구성환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에서 건물 옥상 공사하는 일상이 공개되면서 ‘월세 세입자가 왜 공사를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에 따른 해명이다. 나 혼자 산다에서 여러 차례 월셋집으로 소개된 장소에 대해 구성환은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건물이 맞다. 반대쪽을 증여받았고, 증여세는 당연히 다 냈다”고 설명했다. 또 매달 월세를 내고 있으며 아버지의 건강상 이유로 증여를 미리 받아 놓았다고 했다. 수더분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무엇보다 방송에서 가난한 척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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