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전년 대비 아쉬운 2분기 성적을 보였지만, 하반기 선보일 다양한 신작이 성장의 핵심 모멘텀을 제공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76억원, 영업익 1011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7일 오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9.1% 감소했다. 상각 전 영업익(EBITDA)도 13.2% 하락한 1311억원을 기록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실적 온기 반영과 ‘세븐나이츠 리버스’ 출시 성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 분기 대비 15%, 103.4% 증가 등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출시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했다.
해외 매출은 4737억원(2분기 전체 매출 대비 66%)으로 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9.8% 줄었다. 한국 지역 매출 성장에 따른 상대적인 영향이다.
2분기 기준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기타 6% 순이며,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42%, 캐주얼 게임 33%, MMORPG 18%, 기타 7%로 나타났다. 한국 지역 매출의 성장과 함께 RPG 매출 약진이 두드러졌다.
넷마블은 다음달 26일 ‘뱀피르’ 출시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와 ‘스톤에이지: 펫월드’ 그리고 ‘몬길: 스타 다이브’와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등 총 7종의 기대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와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연이은 흥행과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반기는 신작 효과 및 글로벌 출시 게임을 통해 상반기 대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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