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부의 임신 사실을 전하며 아빠가 될 준비에 나섰다.
6일 한 온라인매체에 따르면, 예비신부는 6세 딸을 키우고 있는 재일교포 3세로, 이민우와의 사이에서 둘째를 임신 중이다.
이민우는 앞서 지난달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소중한 인연과 같은 마음을 확인하고 한가족이 되기로 했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이어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고, 나만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전했다.
지난 2일 공개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예고편에서는 이민우가 “저 이제 장가갑니다”라고 밝히며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부터 합가 계획까지 진솔하게 전했다. 그는 “한국말을 너무 유창하게 해서 한국인인 줄 알았다”며 예비신부가 재일교포 3세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민우는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결혼 후 신부와 함께 부모님 댁에서 살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어머니는 “이 좁은 데서 살겠다고? 며느리가 좋아하겠냐”며 현실적인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이민우는 “차도 마련할 생각”이라며 설득했지만, 부모님은 경제적 여건과 며느리의 입장을 함께 고려하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예비신부와의 전화 통화에서 “부모님은 어떠셨냐”는 질문을 받으며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향후 ‘살림남2’를 통해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민우는 1998년 신화로 데뷔해 ‘브랜드 뉴’, ‘으쌰! 으쌰!’, ‘퍼펙트 맨’, ‘와일드 아이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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