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마법사’ 기대감 부푼다… 7월 퓨처스 루키상, KT 강건&상무 류현인 선정

입력 : 2025-08-05 15:00:20 수정 : 2025-08-05 15:00: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새싹’ 마법사들의 여름철 퓨처스리그(2군) 활약이 번뜩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의 7월 퓨처스 루키상의 주인공으로 이달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0.37을 기록한 투수 강건(KT)과 WAR 0.76을 기록한 내야수 류현인(상무)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군체육부대서 군 복무 중인 류현인 역시 KT 소속이다.

 

투수 부문 수상자인 KT 강건은 장안고를 졸업한 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110번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호명되며 KT에 입단했다. 7월 한 달 퓨처스리그 3경기 중 2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총 11⅔이닝(남부 5위)을 투구, 평균자책점 4.63을 마크했다.

 

지난 6월에는 4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23⅓이닝 평균자책점 3.09 성적을 썼다. 5월에도 3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6이닝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선발 자원으로 매달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타자 부문 수상자인 류현인은 진흥고와 단국대를 거쳐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70순위로 KT에 지명된 이다. 지난 2024년 6월 상무에 입단, 퓨처스리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3~4월, 6월에 이어 세 번째 퓨처스 루키상을 수상하며 올해 최다 수상 선수로 우뚝 섰다.

 

사진=KT 위즈 제공

 

류현인은 7월 한 달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1(남부 1위), 출루율 0.558(남부 1위), 장타율 0.529(남부 4위)를 마크, 7월 루키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류현인은 수상 소감으로 “기대하지 못했는데 올해 세 번이나 상을 받게 되어, 지금까지 준비한 부분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쉬는 날에도 상무 팀 동료 윤준호(원소속팀 두산)와 함께 훈련한 덕분에 꾸준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 올 시즌 타격왕을 목표로 남은 경기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7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더불어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50만원과 부상으로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한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2024년 처음 제정됐으며, 퓨처스리그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 기준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퓨처스리그 월간 WAR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