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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성폭행 피소 남성과 연애할 뻔…사람 보는 눈도 없다” 고백

입력 : 2025-07-30 10:49:36 수정 : 2025-07-30 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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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 = SBS

방송인 박소현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소현, 이은지, 미주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박소현에게 “남자는 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 항상 김숙, 송은이, 박나래, 황보 씨한테 보고를 한다고?”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소현은 “남자 보는 눈만 없는 게 아니라, 사람 보는 눈도 없다”고 답했다.

 

이어 박소현은 “사람을 잘 못보다 보니까 동생들한테 (연락하던 사람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언니 그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고 해서 제가 그분이랑 만남을 하지 않았다, 나중에 2년쯤 있다가 보니까 (상대가) 성폭행으로 소송이 걸렸더라”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인 박소현이 연애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 = SBS

그런 경험 이후 주변에 늘 조언을 구하게 됐다는 박소현은 “주변에 무조건 물어보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이 “그런데 가끔 동생들이 연애 훼방꾼처럼 보일 때도 있다고?”라고 묻자, 박소현은 “내가 ‘나 요즘에 누구랑 연락한다’라고 하면 ‘언니 사기꾼이다. 절대 언니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라고 한다. 내가 ‘숙아. 누군지 아직 얘기도 안 했다. 이름도 아직 말 안 했다’라고 말한다. 그냥 (내가) 누굴 만나는 게 싫은 거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71년생 박소현은 1993년 SBS ‘출발 서울의 아침’을 통해 데뷔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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