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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벌면서 세금은? 국세청, 유튜버 21명 세무조사로 89억 추징

입력 : 2025-07-14 15:17:45 수정 : 2025-07-14 15: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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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뉴시스

국세청이 지난해 유튜브 21명을 세무조사해 총 89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국세청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7명의 유튜버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누적 추징액이 236억 원에 달했다.

 

이는 최근 일부 유튜버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도 세금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르자 과세 당국이 대대적인 대응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세무조사 대상 유튜버 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22명에 그쳤지만, 2023년 들어 24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도 21명을 조사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튜버 1인당 평균 약 4억2000만 원의 세액이 부과돼 부과 세액 규모 역시 2019~2022년 56억 원에서 2023년 91억 원 그리고 지난해 89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유튜버 등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 대한 점검 결과 후원금 등 개별 수익에 대한 세금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확인됐다”며 “과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성실신고 유도와 함께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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