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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셰플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이틀째 선두 질주

입력 : 2025-06-21 10:37:51 수정 : 2025-06-21 1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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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대회 2연패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셰플러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844야드)서 열린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만 버디 4개와 보기 하나, 더블보기 하나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앞서 1라운드 8언더파를 작성했던 그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은 한 시즌에 8차례 열리는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중 마지막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이 방어에 나선다. 셰플러는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김주형과의 연장 승부 끝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최근 기세도 좋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이달 초 시그니처 이벤트인 메모리얼 토너먼트 등 이번 시즌에만 3승째다. 그의 시선은 이내 시즌 4승으로 향한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는 게 급선무다. 세계랭킹 5위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치고 올라와 셰플러와 함께 공동 1위를 형성하고 있다. 이어 제이슨 데이(호주)가 4위(8언더파 132타)에 대회 이튿날 이름을 올렸고, 데니 매카시와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가 공동 5위(7언더파 133타)를 형성 중이다. 첫날 공동 3위를 마크했던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9위(5언더파 135타)로 휘청였다.

 

한편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20계단 상승한 공동 16위(3언더파 137타)에 오른 것. 이 밖에도 김주형은 공동 31위(1언더파 139타), 임성재는 공동 35위(이븐파 140타)다. 김시우는 2라운드 도중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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