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동안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일론 머스크에게 샤라웃을 받은 지드래곤부터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NCT 전 멤버 태일의 공판 소식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지드래곤, 일론 머스크에 샤라웃 받아
가수 지드래곤이 일론 머스크의 샤라웃을 받으며 진정한 K-팝 제왕임을 실감케 했다. 샤라웃은 영어 ‘shout out’에서 유래된 표현 으로, 주로 누군가를 특별히 언급하며 감사하거나 칭찬하는 의미로 쓰이는 신조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15일 테슬라 소식을 다루는 테슬라코노믹스 X(옛 트위터) 계정에 지드래곤이 피너스마이너스원 로고가 래핑 된 사이버트럭에 탄 영상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지드래곤이 지난 13일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하이볼 론칭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담겼다. 당시 지드래곤은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무한대(∞)를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일론 머스크가 리트윗한 글은 순식간에 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인 메이 머스크까지 하트 이모티콘 및 K-팝의 제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지드래곤의 영상을 리트윗해 눈길을 끌었다.
▲옥주현, 英 휩쓴 뮤지컬 마리 퀴리 합류
배우 옥주현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 무대에 선다.
지난 17일 제작사 라이브에 따르면 옥주현은 마리 퀴리 네 번째 시즌에 추가 캐스팅됐다. 2020년 재연에 이어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이다.
마리 퀴리는 여성이자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이뤄낸 과학자 마리 퀴리의 실제 삶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새로운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지만 뒤늦게 라듐의 위험성을 알게 된 주인공의 좌절과 극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선사한다.
작품은 지난해 한국 뮤지컬 최초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현지 프로덕션으로 장기 공연을 올렸다. 영어 버전 초연은 영국의 공연 시상식 더 오피스 어워즈에서 신작 뮤지컬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현지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2PM 장우영, 7년 5개월만 컴백
장우영이 디지털 싱글앨범 심플 댄스를 발표하고 솔로 가수로 컴백한다. 오는 23일 발매되는 심플 댄스는 2018년 1월 솔로 미니 2집 헤어질 때 이후 약 7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장우영의 솔로 컴백작이다.
특히 이번 신곡은 장우영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동안 2PM의 해야 해를 비롯해 솔로곡 로즈, 똑같지 뭐, 뚝, 오프 더 레코드 등을 탄생시킨 장우영은 새 자작곡으로 퍼포먼스에 더해 작사, 작곡 영역까지 섭렵한 아티스트의 진면목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장우영은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 비 영(Be Young)을 개최한 바 있다. 2PM 멤버 준케이, 닉쿤과 도쿄, 방콕, 타이베이에서 단독 공연 이엔더블유제이로 해외 팬을 만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웹 예능 의뢰자 단독 MC로 나서 맹활약 중이다.
▼NCT 전 멤버 태일, 징역 7년 구형
성폭행 혐의로 고소돼 그룹 NCT에서 퇴출 당한 전 멤버 태일(문태일)이 징역 7년을 구형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지난 18일 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태일과 공범인 이모씨, 홍모씨의 첫 공판을 연 뒤 변론을 종결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들이 외국인 여성 여행객을 집단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사안이 매우 중대하고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세 사람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태일은 최후진술에서 “저에게 실망을 느낀 모든 사람에게 너무 죄송하다. 선처해준다면 일생에 주어진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 되는 어떤 일이라도 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10일 세 사람에 대한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태일은 지난해 6월 친구 2명과 함께 술에 취한 외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뉴진스, 이의 신청 또 기각
걸그룹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 신청이 고등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7일 뉴진스 다섯 멤버가 제기한 가처분 이의 신청 항고를 기각했다. 1심 법원과 같은 결정으로, 재판부는 소속사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탄 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법원의 판단을 접한 어도어는 “이번 결정이 멤버분들이 다시 뉴진스라는 제자리로 돌아와 활동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다음달이면 데뷔 3주년을 맞는 뉴진스가 보다 큰 도약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회사는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신뢰관계가 파탄됐다며 소속사 어도어에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후 어도어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의 소와 기획사 지위 보전 등 가처분 신청을 냈고, 재판부는 이를 모두 인용했다.
▼유아인, 7월3일 대법원 선고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의 유죄 확정 여부가 다음달 결정된다.
대법원 1부(주심 마용주 대법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상고심 판결을 오는 7월3일 오전 10시10분 선고한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하고,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유아인이 풀려난 후 마약 파문 전 촬영을 완료했던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가 최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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