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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농구 메카 될 수 있도록!” 안산시농구협회, 제29회 경기도지사기 종합 우승

입력 : 2025-06-17 09:41:15 수정 : 2025-06-17 09: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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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농구협회가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서 종별 입상과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안산시농구협회 제공

두 개의 우승과 전 종별 입상. 안산시농구협회가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 최강자로 우뚝 섰다.

 

안산시농구협회는 지난 14일과 15일 경기도 가평시 일대에서 진행된 ‘제2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에서 전 종별 입상과 종합 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

 

안산시의 초등부 대표팀과 대학부 대표팀은 3위에 올랐다. 초등부 대표팀은 예선에서 용인시, 14강에서 고양시, 8강에서 김포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 난적 오산시에 패해 3위를 기록했고, 대학부 대표팀의 경우 예선에서 1승1패를 기록한 뒤 고양시를 꺾고 4강에 진출해 군포시에 패했다.

안산시농구협회가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서 종별 입상과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안산시농구협회 제공

초등부와 대학부에서 피날레를 장식하진 못했지만 중·고등부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안산시였다. 안산시 중등부 팀은 시흥시와 의정부시, 고양시, 화성시, 김포시를 모두 꺾으며 퍼펙트 우승을 기록했다. 주축 가드 빈센트 워커는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고등부 대표팀도 승전보를 울렸다. 안산시는 예선에서 남양주시에 패하긴 했으나 2승을 수확하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의정부시와 파주시, 안양시를 차례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결승에서 1점 차로 극적인 우승 드라마를 썼다. 고등부 팀의 MVP는 김철민의 몫이었다.

안산시농구협회가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농구대회서 종별 입상과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안산시농구협회 제공

5년 여 만에 안산시의 종합 우승을 이끈 김시완 안산시농구협회 회장은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부임 후 첫 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올해 상반기는 수많은 동호인 및 유소년 대회로 상을 주는 입장이었는데 선수들 덕분에 나도 상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이어 “시험기간도 겹쳤는데 열심히 해준 아이들이 자랑스럽다”며 공을 돌렸다.

 

안산시는 김 회장이 부임한 올해부터 다양한 농구 이벤트와 좋은 성적을 냈다. ‘농구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배경이다. 김 회장은 “7월부터는 국제대회와 성인부, 대학부 대회가 안산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안산에 프로팀이나 엘리트 농구부가 있는 학교는 없지만 다양한 행사와 전국대회 입상을 통해 진정한 농구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해달라”고 힘줘 말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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