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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선발전] 피넛 "교전에서 디테일 못 살려…T1 스왑 잘해"

입력 : 2025-06-15 18:57:31 수정 : 2025-06-15 18: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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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의 한왕호 선수(왼쪽), 최인규 감독이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 최인규 감독과 피넛 한왕호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5라운드에서 패배한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15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는 MSI 대표 선발전 최종전이 펼쳐졌다. 13일 젠지에게 1번 시드를 놓친 한화생명e스포츠는 전날 kt 롤스터를 무찌르고 5라운드에 진출한 T1과 맞붙었다. 

 

젠지와의 3라운드에서 1, 2세트 우승을 기록했던 한화생명의 기세는 이날 발휘되지 못했다. 0대3으로 완패했다. 피넛은 "교전에서 디테일을 살리지 못했다"며 "T1이 라인 스왑에서 플레이를 잘 한 것 같다"고 패배 요인을 짚었다. 

 

최 감독은 "T1과의 교전에서 계속해서 손해를 봤다. 젠지와의 경기에서 졌을 때 느꼈던 부족한 패인이 수정되지 못 한채 경기에 들어갔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의 벤픽 총평에 대해선 "1세트에 바이라는 픽이 풀렸고, 이전에 잘 사용하던 챔피언이기도 해서 불편함 없이 바이를 필두로 조합을 짰는데 교전이 잘 풀리지 않았다. 3세트로 갈수록 교전에서 어려운 픽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T1과의 7번의 대전에서 모두 이겼던 한화생명이기에 이번 결과는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최 감독은 "패치와 메타가 같지 않았겠지만 결국 교전이 더 쉬운 조합을 해서, 교전에서 유리한 점을 보던가 아니면 상대보다 밸류가 좋은 조합을 해서 누울 때 잘 줍고, 몸을 일으킬 때 최대한 조합을 살려서 이점을 챙겼어야 했다"며 "지난 경기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잘 됐지만 오늘은 그런 강점을 제대로 보이지 못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화생명은 MSI 첫 진출 기회를 놓쳤지만 다음달 사우디에서 열리는 EWC에 출전한다. 

 

최 감독은 "MSI를 보면서 메타 파악과 팀 분석을 열심히 할 예정이다. EWC 패치 버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잘 하는 조합을 준비하려고 한다. 이후 정규 리그에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선수들 컨디션 관리도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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