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SNS에 팬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올리며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고 적었다.
한국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앞세워 후반 6분 골맛을 봤다. 지난해 6월11일 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1-0 승) 이후 1년여 만에 터트린 A매치 골이다(38경기 11골).
더욱 성숙한 자세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팬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며 “응원과 관심이 더해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된다. 언제나 믿고 지지해 주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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