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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행…이강인 “노력하는 대표팀 일원 되겠다”

입력 : 2025-06-12 07:50:07 수정 : 2025-06-12 09: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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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마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신의 SNS에 팬들과 함께 찍은 단체사진을 올리며 “홈에서의 승리로 월드컵 3차 예선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선수와 코치진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고 적었다.

 

한국은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 10차전서 4-0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앞세워 후반 6분 골맛을 봤다. 지난해 6월11일 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1-0 승) 이후 1년여 만에 터트린 A매치 골이다(38경기 11골).

 

더욱 성숙한 자세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은 팬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라며 “응원과 관심이 더해질 때 우리는 더 강한 하나의 팀이 된다. 언제나 믿고 지지해 주는 모든 축구 팬 여러분의 열정과 응원에 감사함을 알고, 노력하는 대표팀의 일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뉴시스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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