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김혜성(LA다저스)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또 한 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9번 및 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다저스는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필두로 유격수 무키 베츠-1루수 프레디 프리먼-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포수 윌 스미스-3루수 맥스 먼시-좌익수 앤디 파헤스-2루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김혜성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더스틴 메이다.
빅리그 첫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그만큼 페이스가 좋다. 26경기서 타율 0.414(58타수 24안타), 2홈런 9타점 등을 때려내고 있다. 들쑥날쑥한 기회 속에서도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것.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선 MLB 첫 3루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김혜성이 상대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는 에이스 닉 피베타다. 피베타는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했다. 절반 이상인 7경기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했다. 김혜성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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