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5일차가 진행됐다.
남고부 원반던지기 경기에서 손창현(금오고)이 49m29를 던지며, 고등학교 1학년임에도 고학년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손창현은 중등부 원반던지기 한국기록을 경신한 바 있으며 포환던지기 유망주 박시훈 선수와 같은 금오고에서 훈련하고 있다. 경기 종료 후 손창현은“ 우승했지만 목표기록인 52m를 넘기지 못해 아쉽다”라며“문제점을 보완하여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손창현은 내년 2026년 미국 오리건에서 열리는 세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박시훈 선수와 함께 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위는 48m45를 기록한 이태우(전북체고)가, 3위는 46m86의 원찬우(강원체고)가 각각 차지했다.

여고부 세단뛰기에서는 서예지(광양하이텍고)가 12m40을 기록,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서예지는 올해 아시아U18육상경기선수권대회(사우디) 멀리뛰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4년부터 고등학교 저학년임에도 여고부 우승을 휩쓸고 있다. 2위는 12m04를 기록한 이승아(충남체고)가, 3위는 11m25의 곽서윤(부산체고)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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