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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미국 샬럿 입성... 첫 훈련 마치며 성공적 적응

입력 : 2025-06-08 14:03:02 수정 : 2025-06-08 1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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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으로 6일 도착

MLS 소속의 샬럿FC의 훈련장서 훈련

오는 18일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첫 경기

 

미국 샬럿에 입성한 울선 HD 선수단. 사진=울산 제공

 

K리그 대표 울산 HD가 미국에서 클럽 월드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6일 출국한 울산 선수단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거쳐 현지 시각으로 6일 오후 5시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에 도착했다. 선수단은 도착 후 저녁 식사와 간단한 스트레칭 훈련을 통해 피로 회복에 집중했다.

 

다음 날인 7일 오전 10시부터 실내에서 액티베이션을 진행했다. 실외에서는 현지 적응과 컨디션 점검, 패턴 훈련을 약 두 시간 정도 소화하며 미국에서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울산의 현지 베이스캠프는 샬럿이다. 샬럿은 조별리그를 치르는 세 도시(올랜도·뉴저지·신시내티)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울산 선수단은 FIFA에서 제공한 전세기를 타고 경기 전날 경기 도시로 이동할 예정이다. 베이스캠프에서 각 경기가 열리는 도시까지는 전세기로 2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미국 샬럿에 입성한 울선 HD 선수단. 사진=울산 제공

 

공식 훈련장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인 샬럿FC의 훈련장인 ‘아트리움 헬스 퍼포먼스 파크’다. 완공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은 신축 구장이다. 실제 경기장 규격의 천연잔디 훈련장 2면이 최상의 피치 컨디션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실내 트레이닝장과 라커룸은 개보수를 마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아 최고의 훈련 여건을 보장한다.

 

선수단이 대회 기간 묵을 호텔은 ‘르네상스 샬럿 사우스파크’로 2개 층을 사용한다.

 

아직 완전체는 아니다. 현재 북중미 월드컵 예선으로 대표팀에 차출된 골미퍼 조현우와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차출된 중앙 수비수 강민우, 재활에 매진 중인 자원들을 제외한 선수들이 샬럿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한편 울산의 클럽 월드컵 출전은 역대 3번째다. 2012 일본 대회와 2020 카타르 대회에 나선 바 있다. 앞선 2개 대회에서는 모두 6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과 달리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처럼 4년에 한 번씩 32팀이 참가해 챔피언을 가리는 큰 무대로 개편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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