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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홈런, 첫 세이브 그리고 첫 연승…조성환 감독대행 “끝까지 집중!”

입력 : 2025-06-06 21:00:00 수정 : 2025-06-06 20: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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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응집력 있는 모습으로!’

 

프로야구 두산이 연승 가도를 달린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5-2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일 잠실 KIA전서 조성환 감독대행 체제 아래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5승3무34패를 기록했다.

 

이날도 잠실구장은 매진 사례를 이뤘다. 2만3750 좌석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시즌 16번째. 두산은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투타 밸런스 있는 모습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안겼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선발투수로 나선 잭로그의 피칭이 눈에 띄었다.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묵직한 구위를 뽐냈다. 시즌 8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하며 시즌 4승(5패)째를 낚았다. 박치국(1이닝 무실점), 양재훈(1⅔이닝 무실점) 등 불펜진도 힘을 보탰다. 양재훈은 아웃카운트 5개를 홀로 책임지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화끈한 장타가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홈런 3방이 주효했다. 2회 말 김대한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데 이어 6회 말엔 김동준과 양의지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김동준은 데뷔 첫 홈런, 양의지는 12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리그 역대 12번째)를 마크하는 순간이었다. 의미 있는 공 2개는 무사히 주인공들에게 돌아갔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수장도 만족감을 표했다. 조 감독대행은 “선발 잭로그가 변함없이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경기 초반부터 어수선한 상황이 몇 차례 나왔는데(4회 초 체크스윙 등)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불펜들도 정말 고생 많았다. 연투로 인해 쉬는 투수들이 많았음에도 다른 선수들이 힘을 내줬다. 양재훈의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차곡차곡 점수를 내준 타자들에 대해서도 칭찬했다. 조 감독대행은 “타선에서는 홈런 세 방이 결정적이었다. 김대한, 김동준, 양의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쳐줬다. 김동준의 첫 홈런을 축하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투타 밸런스가 좋았던 하루였다. 추가점이 필요할 때 점수가 나왔고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잠실=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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