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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에서 압도당한 여자배구. 세계랭킹 12위 독일에 VNL 첫 판 완패

입력 : 2025-06-05 16:47:47 수정 : 2025-06-05 1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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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VNL 1차전을 치른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국제배구연맹 캡처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첫 경기에서 독일에 완패했다. 높이에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랭킹 35위)은 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VNL 1주 차 1차전에서 독일(12위)에 세트스코어 0-3(17-25 15-25 21-25)으로 졌다.

 

높이에서 현격한 차이가 났다. 블로킹에서 한국은 독일에 1-18로 뒤졌다. 서브 득점에서는 5-8로 뒤졌고 범실은 16-15로 한 개가 많았다.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육서영(IBK기업은행)은 7점에 그쳤다. 이선우(정관장)가 6점, 정호영(정관장)과 문지윤(흥국생명)이 각각 5점에 그쳤다. 반면 독일에서는 팀 내 최다인 16점을 터뜨린 카밀라 바이첼을 비롯해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독일과 VNL 1차전을 치른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국제배구연맹 캡처

 

한국은 1세트 8-16으로 밀리며 고전했다. 2세트에는 12-12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14-9로 흔들렸고 결국 세트를 내줬다. 결국 3세트에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7일 이탈리아, 8일 체코, 9일 미국과 VNL 1주 차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6월18일부터 22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벨기에, 캐나다와 VNL 2주 차 경기에 나선다. 7월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지바에서 열리는 3주 차 경기에서 프랑스, 폴란드, 불가리아, 일본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2승을 거두고 VNL 잔류하는 게 목표다. 잔류를 위해선 최하위를 피해야 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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