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의 힘, 4연승으로!”
프로야구 SSG가 속도를 낸다.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홈경기서 4-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31승2무26패. 4연승 행진을 내달리는 동시에, 삼성과의 주중시리즈를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로 확정했다.
마운드의 힘을 엿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 특히 선발투수로 나선 김건우가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피칭을 자랑했다. 감격의 데뷔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이다. 김민, 노경은, 이로운(이상 1이닝 무실점) 등 SSG가 자랑하는 필승카드도 굳건했다. 마무리 조병현이 강민호(삼성)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승리를 지키는 데에는 큰 문제없었다.
타선에선 중심타자들이 제 몫을 해줬다. 한유섬, 고명준 등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전날 복귀한 기예르모 에레디아도 안타를 신고, 조금씩 감각을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오태곤, 최지훈, 조형우 등도 타점을 올리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선발 투수의 호투와 불펜진의 좋은 피칭으로 4연승을 이어갔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김)건우가 기대 이상의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적인 투구로 승리 투수의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늘 활약이 향후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선발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야수 쪽 관련해선 “(한)유섬이와 (고)명준이가 멀티 안타와 득점으로 공격에 기여했다. 에레디아도 2번 타순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오)태곤이의 대타 안타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상승곡선을 그린다. 위닝시리즈를 거듭하고 있다. 이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팀의 투타 밸런스와 짜임새가 좋아지고 있다. 지금의 분위기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열띤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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