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새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1위로 꼽혔다.
알라딘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모든 독자를 대상으로 ‘다시, 책 읽는 대통령을 바란다’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알라딘은 이벤트를 통해 새 대통령에게 권하고 싶은 책과 그 이유를 댓글로 추천 받았다.
총 3636명의 독자가 댓글로 참여한 가운데,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추천한 독자가 전체의 8.4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년이 온다는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대표작으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다룬 책이다.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그 날의 아픔이 반복되지 않을 나라를 만들어 주시길”, “오늘을 있게 해 준 5월의 영혼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등 추천 이유를 남겼다.
한편 문형배 전 헌법재판장 등 많은 장학생들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진 김장하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 각본집이 2위, 마이클 센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 3위로 꼽혔다.
4위는 이상헌의 ‘왜 좋은 일자리는 늘 부족한가’, 5위는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6위는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 7위는 김주완의 ‘십대에게 들려주는 어른 김장하’, 8위는 김주완의 ‘줬으면 그만이지’, 9위는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10위는 같은 작가의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로 나타났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