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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태국서 ‘최초’ 기록…“솔로 10주년, 벅찬 사랑에 감동”

입력 : 2025-06-02 09:08:57 수정 : 2025-06-02 09: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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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이 방콕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태연은 지난달 31일~6월 1일 양일간 태국 IMPACT ARENA(임팩트 아레나)에서 ‘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BANGKOK’(태연 콘서트 – 더 텐스 인 방콕)을 개최, 지난 공연인 ‘The ODD Of LOVE’(디 오드 오브 러브)로 기록한 임팩트 아레나 최초 입성 기록에 이어, 2회 연속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최초의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등극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방콕 공연은 국내 공연과 동일하게 3단 구성의 무대, 가로 46m 세로 10m의 대형 LED 스크린, 길이 6m의 컨베이어 벨트, 7개의 리프트, 14개의 레이저 유닛, 색상 제어 가능한 공식 응원봉, 8종의 컨페티, 13m 길이의 반투명 커튼 등 세심하게 설계된 연출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태연은 컨페티에 “오늘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 ♡”, “이 순간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잊지 말아요. 기억해줘요”, “TAEYEON NEEDS S♡NE FOREVER” 등 손수 그린 편지봉투 일러스트와 자필 메시지를 담아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전한 것은 물론, 공연의 기억을 향기로 남길 수 있도록 컨페티에 직접 향수를 입히며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공연 말미 태연은 “이번 콘서트가 저의 솔로 10주년을 기념한 공연이어서 의미가 남다른데, 이렇게 10주년이 된 해에 방콕 S♡NE을 만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여러분이 항상 ‘우리 오래 가자’라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오래 갔으면 좋겠다”라며 “사실 10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팬 여러분들이 팬라이트 들고 바라봐주시는 게 아직도 떨리고 긴장된다. 여러분들의 큰 사랑이 항상 벅차고, 감동받아서 공연하는 날만 기다렸다. 이제 투어가 한 번밖에 남지 않았지만, 끝날 때까지 여러분과 이 소중한 시간 잘 기억하겠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태연은 오는 6월 7일 홍콩 AsiaWorld–Arena(아시아월드-아레나)에서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 투어를 마무리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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