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로 무대를 넓혀가고 있는 워터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이 2025년 더욱 본격적인 글로벌 투어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방콕, 도쿄, 나고야에서의 성공적인 데뷔 이후 2024년에는 두바이, 싱가포르, 도쿄, 후쿠오카, 홍콩 등을 누비며 약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매료시킨 워터밤은 올해 마닐라, 하이난, 마카오, 싱가포르, 발리, 홍콩, 호치민, 타이페이, 방콕, 두바이 등으로 투어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투어는 기존 9개 도시에서 서울, 부산, 속초 3개 도시로 재편되었다. 이는 양적 축소가 아닌 질적 집중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2024년 워터밤 전국 투어에는 5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객이 참석하며 워터밤이 단순한 페스티벌을 넘어 K-컬처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워터밤은 물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페스티벌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워터파이팅과 다채로운 워터 특수효과를 통해 여름을 즐기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
올해 서울, 부산, 속초 단 세 도시에서만 진행되는 공연은 보다 집중도 높은 연출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며 지금까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워터밤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팬들 역시 한정된 기회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워터밤의 에너지와 진화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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