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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 ‘주 2회 등판’ 앞둔 KIA 윤영철… 수장의 바람 “저번처럼만 던져주길”

입력 : 2025-05-20 17:53:42 수정 : 2025-05-20 1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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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저번 경기처럼만 던져주면 최고일 겁니다.”

 

프로야구 KIA가 왼손 선발투수 윤영철을 앞세워 5연승에 도전한다. 한 주의 포문을 여는 중책을 맡았다. 윤영철은 20일 수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리그 KT와의 맞대결부터 나흘 휴식 후 25일 대구 삼성전까지 마운드에 오르는 주 2회 등판에 나선다.

 

프로 데뷔 3년 차를 맞이한 올 시즌은 제법 고된 시작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차례 등판, 0승4패 평균자책점 11.17(9⅔이닝 12자책점)에 그쳤다. 다만 직전 등판은 여느 때와 달랐다. 퓨처스리그(2군) 담금질을 거쳐 한 달여 만에 돌아온 뒤 나선 14일 광주 롯데전서 4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다. 반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KIA 감독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20일 KT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 감독은 “그전 3경기(총 5⅔이닝 14실점)보다 좋아졌다. 오늘 경기도 직전 경기처럼만 해준다면 최고 일 것”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등판에서 예정된 투구 수는 80구다. 주 2회 등판을 고려했다. 차주부터는 100구 투구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어 “(윤)영철이는 좋은 선발 자원이다. 다만 직구가 시속 141, 142㎞ 정도만 꾸준히 나온다면 훨씬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면서 “페이스가 안 좋을 때는 직구 스피드가 135, 136㎞가 나와서 고전하는 편이다. 저번 경기(롯데전)은 최고 145㎞까지 나오면서 변화구와 시너지도 좋았다.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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