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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 덕에 체조 입성”…데이식스, 360도 함성 속 ‘포에버 영’ 찐막 열었다 [SW현장]

입력 : 2025-05-18 17:37:42 수정 : 2025-05-18 18: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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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DAY6,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개최
K팝 밴드 사상 첫 체조 입성
6일간 9만6000명 동원
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피날레 공연에 온 마이밴드 환영합니다!”

 

밴드 데이식스(DAY6)가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 입성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 ‘찐막’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데이식스의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지난 9일 시작한 엿새 공연의 마지막 공연으로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중계됐다.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전개된 이번 공연은 피날레 공연이자 K팝 아티스트에게 상징성을 갖는 KSPO DOME 단독 입성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네 멤버는 공연장 사방에서 플로어석을 가로 질러 등장했다. 오프닝 곡 ‘베스트 파트’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관객들은 미리 합을 맞추기라도 한 듯 모두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풀 개방된 무대는 느린 속도로 회전하며 360도로 착석한 모든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공간감을 선사했다. 

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힘차게 열창한 영케이는 “진짜 피날레다. 피날레 공연에 오신 분들 환영한다”는 말로 공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늘은 뒤가 없는 날이다. 그래서인지 어제 잠을 설쳤다”면서 “긴장인지 설렘인지 모르겠는데, 계속 깨고 대기실과 공연장의 모습이 계속 꿈에 나오더라. 그래서 마이데이의 힘이 필요하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부터 2025년 5월 KSPO DOME까지 차근차근 공연 규모를 넓히며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웰컴 투 더 쇼’로 약 3만 4000여 석, 9월 월드투어 ‘포에버 영’ 일환 인스파이어 아레나 공연으로 약 4만여 석, K팝 밴드 사상 최초로 입성한 고척스카이돔에서 12월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로 약 3만 8000여 석을 전석 매진시켰다. 

 

그리고 2025년 5월, KSPO 돔에 입성했다. 무려 6일 간의 공연이다. 원필은 “여기까지 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360도로 마이데이에게 둘러쌓여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런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것도 여기 계신 마이데이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포에버 영 투어의 마지막 장을 함께 열게 됐다. 아쉬움 보다는 예쁘고 좋은 추억으로 마음 속에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미를 찾았다. 성진 역시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모든 걸 내려놓고 놀아야 한다. 그래야 돌이켜봤을 때 좋은 기억이 날 것 같다”고 당부하며 본격적인 ‘포에버 영’ 피날레의 마지막 날 공연을 출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KSPO DOME(체조 경기장) 사상 1회 기준 최대 수용 인원인 1만6000명 관객을 기록했다. 총 6회, 9만60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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