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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서 참변’ 女 인플루언서, 생방송 중 사망

입력 : 2025-05-15 20:40:58 수정 : 2025-05-15 2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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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발레리아 마르케스 SNS

SNS에서 21만여 팔로워를 보유한 멕시코 출신 모델 겸 콘텐츠 크리에이터 발레리아 마르케스(Valeria Márquez)가 생방송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 발레리아 마르케스 SNS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오후 6시쯤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한 미용실에서 발생했다. 당시 마르케스는 자신의 미용실에서 실시간 방송을 진행 중이었다.

 

현장에는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난 남성 두 명이 있었으며, 이 중 한 명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미용실로 들어섰다. 그는 마르케스에게 “당신이 발레리아인가?”라고 물었고, 마르케스가 “네”라고 답하자 곧바로 총을 꺼내 발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격 후 용의자들은 곧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이 끔찍한 장면은 그대로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이후 마르케스의 SNS 계정은 14일 삭제됐다. 그러나 사건 영상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사를 진행 중인 현지 검찰은 용의자가 범행 전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한 점에 주목, 계획적인 살인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면식범이 아닐 수 있으며, 누군가의 사주를 받았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번 사건을 여성 대상 범죄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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