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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수원종합운동장 라커룸 빈약… 원정팀 배려 필요”, 김은중 “동의해… K리그 발전 위해 보완돼야 ”

입력 : 2025-05-14 18:54:44 수정 : 2025-05-14 18: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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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광주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이 끝나갈 때쯤 먼저 “제가 (말을) 해도 될까요”라며 “저희는 K리그를 위해 얘기하는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여기 수원종합운동장에 항상 오면 느끼는 게 있다. 원정팀에 대한 배려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라커룸이 많이 빈약하다”고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수원종합운동장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힘들겠지만 원정팀에 대한 배려를 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1971년에 개장한 수원종합운동장은 개장한 지 50년도 더 지났다. 몇 차례 개보수가 이뤄졌지만 여러모로 낙후된 시설로 꼽힌다.

 

김은중 수원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은중 수원FC 감독 역시 이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김 감독은 “모든 경기장을 가도 원정팀의 라커가 홈팀보다 좋진 않았지만 기본적으로는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도 미흡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K리그의 발전을 위해 신경을 써야한다. 원정 팀에 대한 예우이기도 하다. 우리 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보완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수원FC 관계자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원정 팀 시설은 라커룸과 치료실, 워밍업장, 감독실 등이다. 그런데 수원종합운동장에는 감독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들의 샤워실 공간도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종합운동장 전경. 사진=김진수 기자


수원=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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