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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 이틀간 강원 지역 방문…문화·관광 현장의견 청취

입력 : 2025-05-07 15:03:47 수정 : 2025-05-07 15: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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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원 지역을 방문해 문화·관광 사업을 점검한다.

 

유인촌 장관은 7일 최승준 정선군수 등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인 정선의 가리왕산 케이블카 시설에 방문했다.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평창올림픽 당시 알파인스키경기장의 곤돌라 시설을 활용해 운영하는 관광시설이다. 2023년부터 2년간 총 38만여명이 다녀갔다. 문체부는 동계올림픽 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 사업 등 지역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유 장관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 속초시를 찾았다. 속초의 대표 로컬100인 아바이마을을 찾아 ‘맛으로 엮어가는 도시의 멋 음식문화도시 속초’라는 비전을 실현하려는 속초시의 계획을 청취했다. 또 문화도시 사업지인 수산물공동할복장과 여행자플랫폼 덕장에 방문해 지역 문화사업가, 예술인 등 문화도시 사업 참여자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바이마을은 6.25 전쟁 당시 함경도 피난민들이 사구 지대에 정착하면서 형성된 공간으로 특유의 실향민 음식문화와 생활문화가 남아있는 곳이다. 속초시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산물공동할복장을 음식문화복합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총 45억원)을 실시한다.

 

유 장관은 8일 고성군의 통일전망대, 디엠지(DMZ) 박물관 등 안보관광 현장을 찾는다. 최북단에 있는 통일전망대는 지난해 9월 전 구간을 개통한 코리아둘레길 4500㎞의 완주가 끝나는 의미 있는 장소이자 문체부가 선정한 로컬100 중 한 곳이다. 유 장관은 함명준 고성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와 함께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전망대와 통전터널을 지나 남방한계선까지 이어지는 ‘디엠지 평화의 길’ 테마노선 에이(A)코스를 직접 걸으며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유 장관은 양구군으로 이동해 양구의 로컬100이자 대표적인 문화 명소인 양구 백자박물관과 박수근 미술관을 방문한다. 양구 백자박물관 전시관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백토마을을 방문해 예술인 공간(레지던시) 등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여건 조성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유 장관은 “각 지역의 특색과 이야기를 담은 문화·관광 명소와 콘텐츠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자긍심을 높이고, 사람들이 그 지역을 찾도록 하는 힘”라며 “문체부는 더욱 많은 국민과 해외 관광객들이 지역에 방문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 고유의 명소, 콘텐츠를 알리고,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문화로 지역 활력과 발전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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