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남규리가 칸 영화제에서 우아한 오렌지 민소매 드레스룩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3일 자신의 SNS에 “CANNE, interview photo”라는 글과 함께 칸 영화제에 참석한 모습을 담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규리는 긴 웨이브 헤어와 민소매 오렌지 드레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비율 좋은 기럭지와 함께 백옥 같은 피부, 동안 미모를 뽐냈다.


남규리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동요괴담’이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돼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
영화 ‘동요괴담’은 어릴 적 흥얼거리던 동요의 평화로운 멜로디 뒤에 감춰진 기이하고 섬뜩한 비밀을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에서 세밀하게 그려낸 공포 스릴러이다.
남규리는 ‘동요괴담’의 총 6개의 에피소드 가운데 ‘즐거운 나의 집’ 편에서 기묘한 일들을 겪은 연수 역을 맡았다. ’즐거운 나의 집’은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로 시작되는 익숙한 동요를 섬뜩한 미스터리로 풀어낸다.


한편 남규리는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한 후 2008년 영화 ‘고사: 피의 중간고사’를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이후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붉은 달 푸른 해’, ‘이몽’, ‘카이로스’, ‘너는 나의 봄’ 등과 영화 ‘신촌좀비영화’, ‘데자뷰’, ‘질투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가수 활동도 병행 중인 그는 지난해 싱글 앨범 ‘고백하는 거 맞아’를 발매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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