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약한영웅2’ 유수빈, 미워할 수 없는 心스틸러

입력 : 2025-05-02 14:55:45 수정 : 2025-05-02 14:55: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약한영웅2'에서 최효만 역을 맡은 배우 유수빈. 넷플릭스 제공.

배우 유수빈의 혼신의 열연이 ‘약한영웅 Class 2’의 분위기를 뒤바꿨다. 

 

유수빈은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약한영웅2')에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이다.

 

30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공개 첫 주(4월 25~27일) 동안 61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동시에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모로코, 그리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뉴칼레도니아 등 전 세계 63개국 TOP 10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약한영웅2'에서 최효만 역을 맡은 배우 유수빈. 넷플릭스 제공.

연시은(박지훈)이 전학간 은장고등학교에서 처음 등장한 일진이자 극적 텐션을 높인 최효만 역의 유수빈을 향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효만은 여기저기 시비 걸고 다니며 은장고 대장처럼 군림하려 하지만, 실상은 강한 자 앞에서 한없이 움츠리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인 인물. 은장고 공식 빵셔틀 서준태(최민영)에게는 폭력을 행세하면서도 체육관에 가서 싸우자는 고현탁(이민재)의 말에 "체육관은 바닥 미끄럽잖아, 거기"라며 괜히 큰 소리를 낸다. 

 

또한 일진 연합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바쿠팸을 돕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나서는 등 얄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그야말로 '미운 7살' 같은 최효만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약한영웅2'에서 없어서는 안 될 결정적 인물이다. 자칫 얄밉게 비춰질 수 있는 역할도 밉지 않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