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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전 스승’ 스페인·레알 마드리드 지휘한 로페테기, 카타르 축구대표 감독···2027년까지 지휘

입력 : 2025-05-02 13:57:19 수정 : 2025-05-02 13: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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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황희찬(울버햄튼)을 가르쳤던 스페인 출신 명장이 카타르로 향한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출신 사령탑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라고 발표했다.

 

카타르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승점 10으로 이란(승점 20), 우즈베키스탄(승점 17), 아랍에미리트(UAE·승점 13)에 이어 A조 4위다. 카타르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하고서 차기 정식 감독을 물색해왔다. 4차 예선을 통한 월드컵 본선행을 꿈꾸기 위해 로페테기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뉴시스

스페인 출신 로페테기 감독은 현역 시절 골키퍼로 활동했고, 은퇴 후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과 국가대표팀, 포르투(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세비야(이상 스페인), 울버햄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 등에서 감독으로 활동했다.

 

특히 울버햄튼 시절 황희찬을 지도한 바 있어 국내 축구 팬들에게 친숙하다. 황희찬을 적재적소에 활용했다는 평가가 따랐다. 황희찬의 성적 역시 좋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황희찬은 2022~2023시즌 당시 로페테기 감독 밑에서 리그 19경기 동안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을 떠나 웨스트햄을 이끌었지만 경질 엔딩을 맞았고, 약 반년 만에 카타르를 이끌게 되면서 축구계로 돌아왔다.

사진=뉴시스

로페테기 감독의 데뷔전은 다음 달 6일 이란과의 A조 9차전이 될 예정이다. 월드컵 본선행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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