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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프로레슬링 새 바람 분다… PWS, 3000석 전석 매진

입력 : 2025-05-01 10:07:05 수정 : 2025-05-01 1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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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WS 제공

 

한국 프로레슬링이 새 전환점을 맞이한다.

 

국내 프로레슬링 단체 PWS(Pro Wrestling Society·프로레슬링 소사이어티)가 10일 KBS아레나서 개최하는 ‘레슬네이션’이 3000석 전석 매진 쾌거를 일궜다. 이는 국내 프로레슬링 역사상 손꼽히는 기록으로, PWS는 기존의 마니아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행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전 WWE 슈퍼스타 칼리스토로 잘 알려진 사무라이 델 솔을 비롯, 여성 레슬링계의 전설 멜리나와 일본과 미국에서 활약한 타지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해 링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약 중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라인업을 갖춘 대형 이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PWS는 프로레슬링을 하나의 종합 문화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등 ‘대중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문화와 예능 요소가 결합된 콜라보 무대다. 개그맨 윤형빈과 ‘마라탕후루’ 챌린지로 M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서이브, 유튜브 인기 채널 급식왕 출연진, 스트리머 케인티비, 신예 걸그룹 캔디샵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공연에 참여하며 관객들에게 단순한 레슬링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공은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PWS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프로그램도 성황리 운영 중이고,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레슬링 붐’이라 부를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예전 WWE의 인기를 떠올리게 한다", "아이와 함께 보기 좋은 공연"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PWS 관계자는 “한국에서 프로레슬링이 다시 한번 대중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통해 한국 프로레슬링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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