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민(28) 전 SBS 아나운서가 UCLA 로스쿨 합격에 이어 전액 장학금까지 받으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김수민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있었던 UCLA 로스쿨 전액 장학금 면접 결과가 나왔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교내 장학금은 생각도 못했는데, 합격했을 때보다 더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에 김수민이 받은 장학금은 약 5만 달러(한화 약 7100만원)로, 학비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는 금액이다. 김수민은 “유학 경험도 없는 외국인인 저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것이 신기하다”며 “기도해주신 분들 덕분 같기도, 제 끈기가 얻어낸 응원 같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이 엄마 힘내라고 안겨준 행운일지도 모르겠다”는 따뜻한 속마음도 덧붙였다.
올여름부터 UCLA 로스쿨 석사 과정에 돌입하는 그는 “1년 동안 잘 해내고 돌아오겠다”며 다짐을 남겼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에 입사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기록을 세웠다. ‘모닝와이드’, ‘TV 동물농장’, ‘본격연예 한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21년 퇴사 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22년에는 연상의 검사와 결혼해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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