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NC의 선발 투수 이재학이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NC는 29일 “이재학은 오는 30일 서울에서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재활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추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내측측부인대 손상이 나왔다. 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당초 올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한자리를 꿰찰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미국 애리조나 투손 캠프 도중 마지막 턴에서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후속 CAMP2 타이난에 합류하지 못한 바 있다. 이후 국내에서 주사 치료 등 회복 단계를 밟았지만, 끝내 수술을 결정했다.
수술은 내측측부인대 재건술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른바 ‘토미존 수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재활에는 통상적으로 최소 1년 이상이 걸린다. NC 관계자는 “이재학의 재활 기간은 수술 후 재활 경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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