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프로농구(KBL) 정관장이 유도훈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유도훈 감독은 2007년 KT&G(정관장의 전신)부터 KBL 감독 커리어를 시작, 정규리그 통산 403승(4위)와 플레이오프(PO) 29승(7위)를 보유 중인 KBL을 대표하는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몽고 프로리그 단기 인스트럭터로도 활동한 유 감독은 현지에서도 지도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히 젊은 유망주들의 성장에 역량을 기울였다. 이번 시즌부터 D리그 참가를 결정한 정관장이 선수 육성에 강점을 보유한 유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배경이기도 하다.
KBL의 다양한 제도 변천사에 적응하며 꾸준한 성과를 증명한 유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했던 안양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겠다. 안양 팬덤의 눈높이에 맞는 팀 성적과 과정을 준비하겠다”며 특유의 빠르고 강한 농구를 다짐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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