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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만든 분위기 전환… 한국, 수디르만컵 2연승

입력 : 2025-04-28 17:52:37 수정 : 2025-04-28 17: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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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사진=뉴시스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안세영은 28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 2차전 캐나다와의 2게임 여자 단식에 출격했다. 올 시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부상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고 무사히 복귀전을 치렀다.

 

분위기를 뒤집은 승부였다. 한국은 1게임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이 출격했지만 빅터 라이에 0-2(10-21 22-23)으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있었다. 2게임 여자 단식에 출격한 안세영은 미셸 리를 2-0(21-16 23-21)으로 격파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탄 한국은 강민혁(국군체육부대)-기동주(인천국제공항)이 나선 3게임 남자 복식, 4게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이 출격한 4게임 여자 복식이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확정했다. 5게임 혼합 복식에서마저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전날 체코를 꺾은 한국은 캐나다까지 제압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체코와 캐나다, 대만과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30일 대만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B조 1위로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수디르만컵에서 통산 4번의 우승컵을 든 한국은 2017년 제15회 대회 우승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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