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식사업가 백종원의 논란에도 ‘흑백요리사2’가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28일 넷플릭스 측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10월에 공개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라며 “올해 하반기 공개할 계획이지만,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씨 촬영에 관해선 자세한 말씀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계급인 ‘흑수저’ 요리사가 스타 요리사 ‘백수저'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100명 요리사가 맞붙는 계급 전쟁이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세계 톱10 비영어 부문 1위를 찍었다. 시즌1은 흑수저계급의 나폴리 맛피아가 백수저 에드워드리를 꺾고 우승, 상금 3억원을 거머쥐었다. 백종원과 미슐랭3스타 안성재는 시즌1에 이어 심사를 맡았다. 시즌2는 이달 초 첫 촬영을 시작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백종원이 대표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상장 후 구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빽햄’ 선물세트 논란을 시작으로 농지법 위반, 실내 고압가스 요리, 원산지 표기 오류, 블랙리스트 의혹 등이 제기됐다. 최근에는 갑질 의혹도 터졌다. MBC 교양국 출신 김재환 PD는 백종원이 2015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주목받은 후 달라졌다며 “백 대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방송에서 하차했고 PD가 출연자에게 대신 사과했다”고 주장했으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앞서 백종원이 출연한 MBC ‘남극의 셰프’는 이달 첫선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이 프랑스에서 tvN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3 촬영 중인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장사천재 백사장3 역시 올해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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