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영철이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의 실물을 목격한 순간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유행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철은 프랑스 파리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원빈과 이나영 부부를 만났던 일을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파리에 갈 때였는데 비행기를 타고 10시간을 잤다. 근데 갈 때 어떤 연예인이 후드를 쓰고 가는데, 나도 연예인이지만 확인해 보고 싶었다”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화장실 갔다가 오는데, 두 사람이 같이 있더라. 보니까 원빈·이나영 부부더라. 너무 잘생기고 예쁜 부부라서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더라”며 당시의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에 유재석은 “그럴 거면 차라리 아는 척을 하지”라고 웃었고, 김영철은 “개인적인 공간을 존중해줘야 되잖아”라고 응수했다. 허경환은 “그래서 그분들이 형 봤어요?”라고 묻자, 김영철은 “나 못 봤을 거다. 그래서 내가 아는 척을 안 했지”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이어서 “내가 유일하게 못 본 연예인 중에 한 분이 원빈 씨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이후로 작품 활동이 없지만, 꾸준히 광고에 출연하며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고,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년간 한 커피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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