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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내부 FA 육서영·김채연과 계약… “우승 향한 도약 시작됐다”

입력 : 2025-04-23 14:08:58 수정 : 2025-04-23 14: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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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서영.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김채연.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였던 육서영과 김채연을 붙잡았다.

 

IBK는 “미래를 책임질 핵심 유망주 둘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5∼2026시즌을 향한 힘찬 항해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입단 6년 차를 맞은 육서영은 2024∼2025시즌 전 경기 출전과 함께 뛰어난 공격력으로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팀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코트 위 분위기를 이끄는 긍정 에너지로 IBK의 공격 삼각편대 중심에 자리 잡았다.

 

육서영은 “첫 FA 자격인 만큼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제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고 그 선택에 있어서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며 “입단 구단인 IBK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가치를 인정해 준 만큼 우승이라는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미들블로커 김채연도 재계약을 통해 다시 한번 IBK의 유니폼을 입는다. 2017∼2018시즌 신인상 출신인 김채연은 큰 키와 빠른 판단력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제 몫을 해냈다.

 

김채연은 “IBK는 나를 믿어준 팀으로, 이 팀에서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2025∼2026시즌엔 더 강해진 모습으로 구단과 팬들에게 꼭 필요한 선수라는 걸 증명해 보이겠다”고 전했다.

 

IBK 관계자는 “내부 FA계약에 성공하며 우승을 향한 도약이 시작됐다”며 “아시아쿼터 알리사 킨켈라까지 영입함에 따라, 지난 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알토스배구단의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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