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가 2025시즌 주장단을 새롭게 선임하고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충북청주는 올 시즌 승점 4(1승1무5패)로 12위 머물고 있다. 새 주장단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
주장 완장은 이번 시즌 충북청주에 합류한 윤석영이 찬다. 윤석영은 국가대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모두 경험한 베테랑 수비수다. 11시즌 동안 K리그1 통산 246경기에 출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큰 동기부여를 불어 넣으며 진정한 원팀 문화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윤석영은 “팀에 늦게 합류한 데다 연패에 빠져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주장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다시 한번 팀이 하나로 뭉칠 수 있게 분위기를 바꾸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주장으로써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주장으로는 조수혁과 전현병, 가브리엘이 선임됐다. 이번 시즌 충북청주에 합류한 조수혁은 K리그 통산 기록 63경기 출전, 60실점, 23클린시트(무실점)의 베테랑 골키퍼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팀의 화합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하며 부주장으로서 윤석영을 도울 예정이다.
충북청주에서 어느덧 2년 차를 맞이한 전현병은 대학 시절에도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리더십을 보여준 바 있다. 평소 성실한 태도를 보여주며 선수단의 신임을 받고 있는 전현병은 새롭게 부주장직에 임명되며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도맡을 예정이다.
팀의 핵심 공격 자원인 가브리엘은 충북청주 최초의 외국인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특유의 유쾌함과 친화력으로 동료들과 허물없이 지내며 팀 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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